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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한국 최고령 유튜버로 나섰다.
선우용여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도둑질 안 하고 사기 안 치고 남의 남편 뺏지만 않으면 그냥 뭐든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선은 "나쁜 거 빼고는 다 해보고 싶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현악 2인조까지 등장하자 이경실은 "유튜브에서 이렇게 화려하게 출발하는 건 또 처음이다. 제작비를 너무 많이 들였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지금 마이너스다. 근데 여러분들이 오셔서 이제 플러스가 될 거 같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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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우용여는 "나는 유명해지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한 게 아니다. 솔직히 그런 건 우리 남편과 결혼할 때 내려놓고 산 사람"이라며 "이제 80세가 되니까 하고 싶은 거를 다 하고 싶다. 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 싶은 거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다. 나는 엄마들에게 집에만 앉아 있지 말고 무조건 나가라고 말하고 싶다. 어디든 가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2030 청년들에게는 "힘든 걸 이겨야 된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즐겁게 이기는 사람한테는 굉장히 더 좋은 게 온다. 한탄이 많은 사람들은 미안하지만 좋은 일이 오다가 간다. 제발 부탁이니까 그렇게 살지 말고 나와서 이야기를 나눠 보자"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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