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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율희가 둘째를 계획하는 양준혁을 응원한다.
든든한 코치진의 합류로 분위기가 '업'된 가운데, '뛰산 크루'는 전신 근력 강화와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업힐 훈련'에 돌입한다. 특히 이들은 션, 이영표, 고한민, 심으뜸 팀으로 나뉘어 '10km 마라톤' 대비 '팀전'을 벌이는데 무려 100개의 깃발을 이어달리기로 획득하는 고강도 훈련을 하게 돼 긴장감을 조성한다. 과연 100개의 깃발을 쟁취하기 위해 언덕을 오르내리는 지옥 훈련에서 4개 팀 중 누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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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양준혁은 "금실이 좋다기 보다는, 둘째를 아들로 낳으면 야구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라고 털어놓는다. 율희는 "와이프가 둘째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랑을 많이 주시고 있다는 뜻"이라며 양준혁을 응원하는데, 이에 양준혁은 "우리 와이프, 많이 사랑하지~"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방은희는 "아들을 유학 보낸 뒤 집순이로 지냈는데, 마라톤 숙제를 하면서 밖에 많이 나가게 됐다. 그러다 보니, 삶에 활력소도 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더라"고 말한다. 안성훈 역시 션 단장을 향해 "먼저 같이 트랙을 돌 때, 션 단장님이 유니콘처럼 멋졌다. 그래서 저도 저렇게 뛰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마라톤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공포의 삼식이' 허재도 아내의 현실 반응을 전하는데, 과연 '초짜 러너'들이 그간 꾸준히 훈련해온 실력을 '10km 마라톤'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이들의 성장기에 관심이 쏠린다.
'초짜 러너' 16인의 치열한 훈련 과정과 10km 마라톤' 출전 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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