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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굿보이'가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굿벤져스'의 관계성이 공개된다.
먼저,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은 윤동주를 가차 없이 "똥개"라 부르며 불만을 쏟는다. 연달아 사고를 쳐 순경으로 강등된 윤동주를 떠안고 "내가 걔를 왜 맡아?"라면서도, 복싱 금메달리스트의 주먹 앞에서는 절로 움찔하는 신세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도 해맑은 윤동주와 어쩌다 그의 '사고 처리 담당'이 된 고만식의 티격태격 관계가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커다란 포돌이 탈을 쓰고 길 위에 선 신재홍.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교통안전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승진 점수를 채우기 위해 강력특수팀에 합류, 윤동주에겐 든든한 형이 되어줄 전망이다.
반면, 김종현은 윤동주의 영원한 라이벌로 다시 만난다. "언제부터 날 그렇게 싫어 했어?"라는 윤동주의 당찬 질문에, 김종현은 "웃는 게 싫었어"라고 단호히 답한다. 게다가 지한나(김소현)를 바라보는 복잡한 눈빛은 묘한 분위기마저 형성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한나는 윤동주의 첫사랑이자 끝사랑. 강력특수팀에서 재회한 그녀는 "너 아직도 나 좋아해?"라는 직구로 윤동주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녀 앞에만 서면 어설픈 남자가 되는 윤동주와 "더위에 취한 건지, 더 지독한 것에 취한 건지, 아니면 내가 미친 거지"라며 복잡한 속내를 고백하는 지한나,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복잡 미묘한 로맨스의 기류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5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