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故이상용, 병원 다녀오다 쓰러져..오늘(12일) 발인 '유족들 눈물 속 이별'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에 '뽀빠이' 故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이 오늘(12일) 영면에 든다.

9일 이상용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별세했다.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오늘 낮 12시 45분께 병원에 다녀오다 쓰러졌다"며 "사인은 심정지"라고 밝혔다.

평소 지병은 없었던 이상용이었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현재 홍콩에서 거주 중인 유족은 소식을 듣고 귀국했다고 전해졌다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가에 데뷔한 이상용은 1975년부터 9년 동안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서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고인은 지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방송된 MBC 군인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통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으면서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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