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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편은 현실판 '학씨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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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 힐링송 '나는 반딧불'의 역주행 주역인 황가람과 원곡자 정중식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정중식은 "가람이 덕분에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직접 개발'한 요리를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식재료를 발견한 황가람은 정중식의 남다른 창의력에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중식이 형 구제해줘서 감사하다"며 예비형수에게 인사를 건넨 황가람은 "나도 결혼하고 싶은데..."라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놔 궁금증을 더했다. 'N포 대변인'으로 불린 '나는 반딧불' 주역들의 현실적인 고민은 깊은 공감을 불러왔다는 후문이다. 황가람은 '제2의 반딧불'을 기대하며 정중식에게 '신곡'을 요청, 정중식은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곁들인 공연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