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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드래곤이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케미를 연이어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G-DRAGON은 "제가 형이랑 있으면 입이 다른 데에 비해 훨씬 더 트여요"라는 멘트를 입증하듯 정형돈과의 숨 쉴 틈 없는 티키타카를 펼쳐 구독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검은 머리는 거두는 게 아니라는 정형돈의 말에 모자를 벗으며 "흰머리지롱~"이라며 장난을 치고, 실수로 뱉은 "엎드려" 한마디에 엎드리는 시늉을 하는 등 절정의 토크력과 예능감을 폭발시켜 정형돈을 쥐락펴락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G-DRAGON은 "(정형돈의 패션에) 영향을 알게 모르게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무한도전' 시절을 회상하며 "신발을 구겨 신는 것 등 안 된다고 배우면서 자란 것들을 해도 된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정형돈의 본격 패션 지적이 이어지자 G-DRAGON은 다시금 한마디도 지지 않는 토크 센스를 터트려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정형돈과 또 한 번 레전드 케미를 터트린 G-DRAGON은 오후 5시 30분에 공개되는 유튜브 '할명수'를 통해 15년 만에 재회한 박명수와의 케미스트리로 찾아온다. 이에 G-DRAGON이 또 어떤 예능감으로 웃음을 자아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G-DRAGON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도쿄 공연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에 이어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를 찾아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이어갈 예정이며,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