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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신록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강렬한 빌런 이미지를 지우고, '당신의 맛'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요리 고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후 정제에 합류한 진명숙은 활짝 웃으며 손님맞이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은 위기를 부른다. 과거 국밥집에서 함께 일했던 신춘승(유수빈)이 등장하면서 진명숙이 숨겨왔던 과거가 한범우(강하늘), 모연주 앞에서 드러나고 만다. 하지만 그는 회피하지 않고 진심을 담은 해명으로 오해를 바로잡으며 진명숙이라는 인물의 강단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김신록의 연기 변화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올해 초 '언하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풍겼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순박하고 정 많은 인물로 변신,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능청스러운 말투로 무해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당신의 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를 통해 VOD로 무료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