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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추성훈이 집 공개 후 아내인 일본 톱스타 야노 시호의 반응을 전한다.
'지구촌 토박이 임장'의 첫 번째 주인공은 '쁘띠 중년'으로 매력 발산 중인 방송인 추성훈으로 방송인 주우재를 데리고 고향인 일본 오사카로 토박이 임장을 떠난다. 토박이와 함께라서 가능한 일본 현지 매물은 기본, 역대급 다양한 맛프라까지 공개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홈즈'에 첫 출연한 추성훈을 크게 반기며 환호한다. 김숙은 추성훈에게 '홈즈' 유부남 공식 질문인 '집 안에 나의 공간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그는 아내 야노 시호에게 다 맡겼는데, 그러니까 없더라고 웃픈 답변을 전한다. 그는 "생각할 게 있으면, 사랑이 방에서 혼자 생각하고 나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산다.
오사카 글로벌 토박이 임장의 첫 번째 임장지는 일본 오사카의 이쿠노구였다. 추성훈은 "오사카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동네이다. 이곳에서 제가 태어나서 살았다."고 밝힌다. 이어 "이쿠노구에는 코리아 타운도 있어서, 재일교포들과 유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한다.
주우재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임장하던 추성훈은 공원 앞에서 "어린 시절 이곳에서 야구를 잠시 했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야구 장비를 살 돈이 없어 야구를 포기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어린 시절 뛰어놀던 놀이터와 유치원을 발견한 추성훈은 힘들 때마다 고향에 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새로 생긴다고 말한다.
또 다른 골목에 들어선 추성훈은 철거된 집터 앞에 멈춰 선다. 그는 얼마 전 SNS를 통해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이 철거됐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곳은 추성훈은 태어나서부터 12살까지의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곳으로, 그는 직접 눈으로 보니 마음이 공허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그는 제작진에게 3분의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뒤, 모자와 안경까지 벗고 생각에 잠긴다. 추성훈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추성훈과 함께 하는 '오사카 글로벌 토박이 임장'은 22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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