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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밤잠 설칠 정도로 설레고 겁났다."
그런 그가 유독 예능에는 "말주변이 없다"며 손사래를 쳐 왔다. 그러나 김남주를 잘 아는 주변 지인들은 누구보다 쾌활하고 호탕한 성격에 사람들을 세심하게 잘 챙기는 '대장부 기질'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에 데뷔 31년만에 첫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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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의 여왕'이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디함은 물론 배우 김남주가 아닌 인간 김남주의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된다.
1화에서는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20년 결혼 역사가 담긴 삼성동 집을 공개하며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80평 정원과 백년 된 분수, 남편 김승우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이태리에서 맞춤 주문한 초록 대문, 박술녀 디자이너가 만들어 준 딸의 돌 한복부터 아들이 그린 그림 작품까지 클래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김남주 스타일의 집이 속속들이 공개된다.
특히 정원을 사랑하는 김남주의 정원 사용 설명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남주의 최애 홍겹벚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수제 벚꽃주와 여배우가 직접 가꾸는 상추, 고추 가득 심은 텃밭까지 모두가 꿈꾸던 단독 주택의 로망과 현실을 보여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