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선우용여의 레전드 남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21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홍진주, 작가 이언주)' 294회에는 80세 최고령 유튜버로 활약 중인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한다.
우용여는 고급 외제차인 벤츠를 타고 아침마다 호텔 조식을 먹는 영상에 대해 "일주일에 서너 번이지 매일은 아니다"라며 화제의 영상 속 오해와 진실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 뇌경색 이후 달라진 삶의 가치관과 함께 스스로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특별한 모닝 루틴도 함께 공개한다.
유재석, 조세호는 물론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선우용여의 매콤한 인생 입담 또한 관심을 모은다. 고(故) 이병철 회장에게 면접을 봤던 TBC 1기 무용수 데뷔 스토리에 이어 연예계 최초 혼전 임신을 발표한 사연의 전말, 현재 기준 약 200억(당시 1,750만 원)의 빚을 떠안고 고군분투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
11년 전 사별한 남편과 쿨한 종교 대통합을 이룬 에피소드와 함께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이끈 다채로운 비화도 만나볼 수 있다. '용여는 슬플 때 대금을 불어'라는 레전드 장면이 언급되자 선우용여는 오직 자기들을 위해 입피리 세레나데를 선사하기도 했다.
"각자의 그릇대로 살면 된다", "자신을 위해 행복해야 해" 등 각종 어록을 쏟아낸 선우용여만의 인생 철학과 행복 꿀팁이 깊은 공감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