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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 강원래, 깊은 우울감 고백 "나 없이 세상 잘돌아가, 사라지고싶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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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2 09:14


'하반신 마비' 강원래, 깊은 우울감 고백 "나 없이 세상 잘돌아가, 사…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클론 출신 강원래가 우울감을 드러내는 듯한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22일 강원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우울증일 때 자주 하는 말"이라며 여러 개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해시태그에는 #푹자고싶다 #아무것도하기싫어 #나없어도세상은잘돌아가 #그냥피곤해서그래 #의미없음 #재미없는일상 #누가날찾어 #자책감 #사라지고싶다 등 우울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하반신 마비' 강원래, 깊은 우울감 고백 "나 없이 세상 잘돌아가, 사…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강원래가 직접 그린 그림이 담겨 있었다. 그림 속에는 이 해시태그 문구들이 촘촘히 적혀 있어 그의 현재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음악 활동과 예술 작업,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려왔다.

이번 게시물을 본 팬들은 "토닥토닥", "형님 없는 세상은 꿍다리없는 샤바라", "그림실력 좋아요", "멋지다", "힘내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그룹 클론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으며, 2003년 방송인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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