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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박성웅이 이번 작품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에 우지원을 언급했다.
박성웅은 22일 서울 마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맹감독의 악플러' 제작발표회에서 "우지원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쓸데없이 잘 생겼다"라고 했다.
프로농구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올타임 레전드들이 대거 참여, 작품의 무게감과 전문성을 더하며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현솔잎 PD는 "굉장히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 문경은 감독님, 양동근 감독님, 조성민 코치님, 우지원 선수님 등이 나오셨다. KBL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공통적으로 말씀하셨다. KBL 발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와주셨다. 촬영장에서는 NG도 안 나서 놀라웠다. 촬영이 순조로웠다"고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최근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이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에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프로농구팀 '에이트'의 감독으로 출연한다.
현 PD는 "우지원 씨는 특별출연이 아니라,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하셨다. 배우로 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하셔서, 특별출연 명단에 없다. 의견도 많이 개진해 주시고, 현장에서 배우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함께 대사를 맞춘 박성웅 선배가 해주실 말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성웅은 "우지원 씨가 농구대잔치 주역이다. 그 당시 농구대잔치는 지금 KBO 인기와 견줄만 했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다.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동갑이라 친구다. 연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연예인이 아니라 배우가 되고 싶어 하더라. 그래서 제 연기인생 20년으로 얻은 경험에 조언을 해주곤 그랬다"라면서도 "쓸데없이 너무 잘생겨서 그게 또"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샀다.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