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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추성훈이 아버지의 기일에 과거 살았던 집을 찾아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주우재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임장하던 추성훈은 공원 앞에서 "어린시절 이곳에서 야구를 잠시 했었다. 근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야구 장비를 살 돈이 없어 포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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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추성훈은 철거된 집에 무릎을 꿇더니 모자, 안경 탈의 후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알고보니 아버지 기일이었던 것.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듯 한 참을 혼자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은 "원래 이날 산소 가서 제사를 지냈어야 했는데 스케줄이 생겨서 해야하나 고민했다. 근데 오사카에서 촬영 한다고 해서 '아버지한테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옛 집터에 가는 줄 몰랐다"며 "왔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좀 앉아서 여러가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