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아이유 박보검의 미담이 끝이 없다.
강말금은 "제가 특별 출연이기 때문에 박보검 배우와 만나는 횟수가 많지 않았는데 만날 때마다 선물을 챙겨주더라. 또 현장 스태프 출연진까지 다 챙기더라"며 "특히 나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내가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으면서 사인을 해줬다"고 웃었다.
오민애는 "박보검 배우는 '감사해요'가 말 습관이다. 천사다"라며 "아이유 배우도 현장 사람들 잘 챙겨주고 너무 착하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제니엄마로 양금명 역을 맡은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배우 김금순은 "아이유를 처음 보고 너무 예쁘다고 쳐다봤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무서웠다고 그러더라. 내 분장이 청자켓 입고 엄청 세게 메이크업 되어 있었는데 내가 그걸 볼수 없으니 몰랐다. 얼굴 센 덩치 큰 아줌마가 계속 노려봐서 무서웠을 것"이라고 웃었다.
강말금은 여인숙 사장으로 낙점돼 오디션 없이 캐스팅 됐고, 김금순과 오민애는 오디션 장에 가서 여러 역할 대본을 다 읽어보고 해당 역할에 낙점됐다.
오민애는 "'폭싹 속았수다'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는데 티도 못냈다. 내가 무슨 실수 하면 역할이 날아갈까봐 전전긍긍했다"고 회상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