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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벤이 '개그콘서트'에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벤은 '아는 노래'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부모 가정을 조명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캐릭터를 맡은 나현영에게 공감과 용기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혼자가 아닌 나'를 소화, 감탄을 자아냈다.
벤은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라고 용기를 건네는 한편 "현영 씨를 보면 민들레 같다. 비록 약해 보이지만 아무리 척박한 땅에 떨어져도 금세 적응하고 강인하게 자라난다. 우리는 부모니까 강하다"면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벤은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음악은 물론 다양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발라드림에 합류, 딸을 안고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사커 맘'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