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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류덕환이 손석구와의 특별한 인연과 연출자로서의 시선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런 연기를 하는 배우가 나타났다는 게 놀라웠다. 없을 것 같은 연기를 해내는 사람"이라며 감탄을 드러낸 류덕환은 "무겁고 진중할 줄 알았는데 실제는 가볍고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였다"고 덧붙였다.
연출자로서 손석구에 대한 평가는 더욱 깊었다. 류덕환은 "이번 현장에서 탐나는 배우를 꼽자면 단연 손석구다. 편안한 연기를 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걸 최대한 끌어낼 줄 아는 배우다. 연출자로서 언젠가 꼭 함께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류덕환은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연기가 늘 어렵고 두려운 것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니까 예상하지 못했던 감정이 나왔다"며 "그 경험이 내게 큰 변화를 안겨줬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류덕환이 출연했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지난 2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8.3% 수도권 8.9%(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기준).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