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남주가 170억대 전원주택의 정원을 공개했다.
넓은 정원에는 프랑스에서 온 100년 넘은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김남주는 "프랑스에서 왔다고 해서 샀는데 금이 갔다. 수리했는데 또 금이 갔지만 괜찮아서 그냥 쓴다"며 "겨울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봄부터 손님 오실 때 튼다. 물소리가 있는 것과 없는 게 너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우에게 첫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이탈리아제 대문을 자랑하며 "8개월 걸려서 왔다. 생각해 보면 남편이 되게 힘들었을 거 같다. 난 예쁜 걸 기다리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절대 못 기다리고 차선책이라도 빨리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난 내가 꼭 갖고 싶은 걸 기다렸다가 갖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
김남주는 "이 집이 나한테 너무 의미가 있고 좋다. 내가 결혼하면서부터 20년간 아이들 낳고 살면서 좀 오래돼서 타일 깨지는 것도 있고 불편한 게 있다. 주택이다 보니까 가꿔야 되고 손도 많이 간다. 그래도 이사하는 것보다는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일 없는 날은 거의 집 밖에 안 나가고 정원에서 논다"며 정원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예능 첫 촬영 소감에 대해 "드라마는 내 얘기가 아니고 남의 인물을 그 사람이 돼서 연기하는 건데 오늘 촬영은 나라는 점이 참 재밌다. 누가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비싼 장비로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찍겠냐. 욕만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