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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차세대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스쿨룩 콘셉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프리즈'를 포함해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 '컴플리케이티드!!', '코드 레드', '하우 위 킥플립'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은 일부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소년들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투영했다.
앞선 티저로 팬들의 반응이 벌써 뜨거운 상황이다. 민제는 "유쾌하게 스포하고 싶어서,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했다. 그런데 저희가 평소 장난을 많이 쳐서, 진짜 스포를 해도 팬들이 믿지 않았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먼저 곡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동현은 "음원을 들으면서 '킥플립 만의 여름을 들려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음악적 역량에 대해서는 동화가 "킥플립을 각인시킬 도장 같은 앨범을 만들자고 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저희 메시지가 좀 더 가깝게 다가갈 것 같더라. 오늘이 발표날이 너무 떨리기도 하고, 기분도 좋다"라고 했고, 동현은 "저희가 작업을 좋아하는 멤버도 많고, 좋은 기회를 통해 참여하게 됐다. 저는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곡을 만들면서 우리팀과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고 자부했다.
계훈은 음악적 메시지에 대해 "부르면 부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는 앨범인 것 같다. 타이틀곡은 학교에서 잔소리를 놔두고 오늘 하루 자유롭게 살겠다는 메시지가 있다. 이 앨범에 담긴 메시지가 저희 일곱 명의 무드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그 무드가 자연스럽게 잘 나오는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청량 콘셉트인 만큼, 스쿨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아마루는 "스쿨룩에 대해서는 저와 케이주가 한국에서 연습생을 하느라 학교를 못 다녀봤는데, 교복을 입으니 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느낌이 좋았다. 아직도 학생인 동현이가 그래도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했고, 민제는 "올해 성인이 됐는데, 1년 전에 입었던 교복을 다시 입게 된 자체만으로 기쁘다. 다시 학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느껴서 너무 좋다. 저도 학생인 동현이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많은 보이그룹의 '청량 콘셉트' 중에서도 킥플립 만의 차별점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계훈은 "걷잡을 수 없는 장난스러움과 유쾌함이 저희 매력이다.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킥플립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 '킥 아웃, 플립 나우!'를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