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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기내 흡연→신고 승무원 저격..“걔가 먼저 날 싫어했어”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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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6 15:32


브리트니, 기내 흡연→신고 승무원 저격..“걔가 먼저 날 싫어했어”
<사진=AP연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기내 흡연으로 연방 항공 규정을 위반한 데 이어, 이를 신고한 승무원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구설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People) 등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전세기 안에서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비행 도중 담배를 피운 것이 규정 위반에 해당돼, 도착 직후 공항에서 공식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술병을 들고 웃는 짧은 영상과 함께 해명글을 올리며 "나는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셨고, 친구가 내 입에 담배를 넣고 불을 붙여줘 흡연이 가능한 비행기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피해를 입은 이에게는 사과한다"고 했지만, 그를 신고한 승무원에 대해서는 "나를 지나치게 창피하게 만들었다. 비행기에 타는 순간부터 날 싫어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해당 승무원은 내게 안전벨트를 채우고 내 공간을 침범했다. 불쾌했다"고 덧붙이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전세기를 운영한 JSX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기내에서 경고를 받은 첫 사례는 아니다"라며, 평소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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