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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19년 만에 첫 자가 마련..3층집 자랑 "윌벤져스 덕분" ('4인용식탁')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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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6 20:47


샘 해밍턴, 19년 만에 첫 자가 마련..3층집 자랑 "윌벤져스 덕분"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윌벤져스 덕분에 '자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샘 해밍턴이 자택에 서경석, 김병만, 박성광을 초대해 개그맨 선후배 모임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주택을 공개했다. 집에 초대받은 서경석은 넓은 마당까지 갖춘 샘 해밍턴의 집을 보고는 "거의 꼬마 빌딩 수준"이라며 감탄했다.

4년 전에 이사했다는 샘 해밍턴은 "한국 온 지 19년 만에 자가가 생겼다"며 집을 소개했다. 신발 수집이 취미라는 샘 해밍턴은 지하의 세탁실 겸 창고에 모아둔 신발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렸을 때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새 신발 사달라고 졸랐는데 카피 제품을 사줘서 친구들에게도 놀림 받았다. 엄마가 혼자 키우니까 못 사줬다"며 "그런 아픔이 있어서 애들이 원하는 건 다 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샘 해밍턴, 19년 만에 첫 자가 마련..3층집 자랑 "윌벤져스 덕분" …
이어 주방과 팬트리가 있는 1층, 거실이 있는 1.5층, 윌벤져스의 방이 있는 2층도 공개됐다. 특히 윌리엄의 방에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면서 받은 메달이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은 방송으로 모은 재산으로 집을 샀냐는 질문에 "호주에서는 재산이 없었다. '개그콘서트' 하기 전부터 이런저런 방송 활동은 많이 했는데 '개그콘서트' 출연 이후로 예능 출연을 좀 하고, '진짜 사나이' 출연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여러 가지 예능을 많이 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답했다.

'개그콘서트' 출연료와 '진짜 사나이' 출연료 중 언제 더 많이 벌었냐는 질문에는 "'진짜 사나이' 때부터 많이 벌었다. 근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료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절친들은 "그건 윌벤져스가 번 거 아니냐", "이 집은 윌리엄, 벤틀리 거다"라고 놀렸고, 샘 해밍턴은 "1층 윌리엄, 2층은 벤틀리다. 난 1.5층"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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