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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임성언이 결혼 며칠만에 남편이 200억대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억울하고 황당해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지역주택조합 등 부동산 디벨로퍼 사업을 하면서 200억 이상 유용했다는 의혹과 추가분담금 등 서민들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에 대해 " 7개 법인의 총괄회장을 맡고 있고 지금 관여하고 있는 사업장만 6곳이나 된다. 단 하나의 문제라도 생긴다면 모든 법적, 경제적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다. 인건비 자재비 등이 인상되고, 공사기간이 늦춰지면서 부득이 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런데 마치 내가 마구잡이로 돈을 올려서 착복한 것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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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의 200억 사기 혐의를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는 채무자 B씨와 나눈 A씨의 녹취를 공개했다. A씨는 B씨와의 대화에서 "난 국졸 출신의 신불자"라며 "아내와 결혼한 이유는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이고 아내 집안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며 B씨에게 고소 시기를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임성언은 A씨와 지난 17일 호화스러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전후로 모바일 청첩장과 임성언 SNS 등에 A씨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이 잇따라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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