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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아, 심각한 '성형 중독' 고백 "코 수술 3번X눈 수술 2번, 아랫배·허벅지 지방 흡입 2번"('1호가')

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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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9 09:07


최설아, 심각한 '성형 중독' 고백 "코 수술 3번X눈 수술 2번, 아랫…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최설아가 남다른 '성형 철학'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1회에서는 7쌍의 개그맨 부부들이 출연해 '이혼 1호'의 탄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조 부부들의 보장된 '케미'에 새롭게 합류한 부부들의 신선한 활기가 더해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개그맨 부부들의 화려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막이 올랐다. 최양락·팽현숙, 김학래·임미숙, 박준형·김지혜, 권재관·김경아,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여전히 발랄한 면모를 뽐냈고 새로운 개그맨 부부 조현민·최설아, 손민수·임라라는 활기찬 에너지로 색다른 바람을 불어넣었다.

4년 만에 컴백한 '팽락부부'는 새로운 집에서 이전과 확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최양락은 요리를 대신한 집안일을 전부 다 한다고 털어놔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팽현숙은 "제가 일을 많이 하니까 눈치를 본다"며 자연스럽게 집안일이 최양락 임무가 됐다고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특히 최양락은 개그맨 부부가 24쌍이 된 것을 기념해 개그맨 부부 협회 창단식을 기획했지만, 팽현숙과 협회장 자리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팽현숙은 "자꾸 덤비면 이혼 1호가 될 수도 있다"며 큰 한 수를 놨다. 더불어 기세를 몰아 최양락의 개인 화장실 청소까지 지시하는가 하면 두부 심부름까지 시키며 기선을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팽락 하우스에 예비 협회원 3호 부부의 이봉원을 시작으로 박준형, 김지혜와 강재준, 이은형이 방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협회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져 왕좌의 자리에 누가 오르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유력한 이혼 1호 부부 조현민과 최설아는 아침부터 성형 진실 공방 논쟁을 벌이며 아슬아슬한 기류를 형성했다.

최설아는 "코 수술은 세 번 정도 했고 눈은 자꾸 풀려서 두 번 정도 했다. 몸은 아이 낳고 아랫배가 안 빠져서 아랫배 지방흡입을 두 번 했고 어릴 때부터 얇은 다리를 갖고 싶어서 허벅지 지방 흡입도 두 번 했다"고 성형 경험치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박준형은 최설아의 재수술 이유를 물었고 최설아는 "내 의도는 아니다. 나는 부작용의 아이콘과 같다. 배가 울퉁불퉁 부작용이 왔다. 코 수술도 재료가 여러 가지다. L자 실리콘, 고어텍스 등을 넣었는데 마지막에는 갈비, 늑연골로 완성됐다. 수술이 고민되는 사람은 내게 DM을 보내주면 상담을 해주겠다"며 "김지혜 선배를 보고 성형을 많이 하게 된 이유를 찾게 됐다. 크게 집을 고치고 가구를 들여야 하는데 가구를 먼저 산 뒤 집을 고치려는 안 맞더라. 그래서 재수술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런 와중에도 두 사람은 언제 큰 소리를 냈냐는 듯 곧바로 콩트가 가미된 자기 관리 모드에 돌입, 영락없는 개그맨 부부임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최설아는 설거지하는 남편 조현민을 위한 특별 공연에 나섰고, 이내 거실은 부부 합동 공연 현장으로 변모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지혜는 "역시 개그우먼과 사는 건 이런 맛"이라며 "얼마나 재밌고 귀여워"라고 감탄해 스튜디오에 있는 개그우먼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또다시 성형 이야기로 불꽃 튀는 대립과 신경전이 이어졌다. 결국 최설아는 남편의 손을 붙잡고 성형외과로 향한 가운데, 조현민이 적극적으로 성형 상담을 받아 흥미를 돋웠다. 최설아의 성형에 물음표를 건넸던 조현민은 자연스럽게 시술대에 오르는 반전을 선사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1호가 될 순 없어2'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개그맨 부부 특유의 위트 있는 일상과 갈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공감을 안긴 것. 야심 차게 막을 올린 '1호가 될 순 없어2'가 앞으로도 이혼율 0%를 사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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