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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재인이 영화 '하이파이브' VIP 시사회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를 전했다.
이재인은 작품을 본 소감에 대해 "완성된 영화를 언론·배급 시사회 때 극장에서 처음 봐서 감회가 새로웠고, '드디어 영화가 나오는구나' 했다. 마지막에 BGM으로 시스터 슬레지의 '위 아 패밀리'가 나오는데, 그 노래를 들으니까 영화를 찍었던 과정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이파이브'는 제가 18살 때 촬영한 작품인데, 성인이 되고 나서 보니까 저도 누군지 못 알아보겠더라(웃음). 그래도 다행히 그때 당시의 귀여운 고등학생의 모습을 좋아해 주셔서 부끄러우면서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재인은 앞서 열린 '하이파이브' VIP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보이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원래는 울 생각이 없는데, 객석에 부모님이 앉아 계셨다. 극장 안에 들어가자마자 부모님과 눈이 마주쳐서 눈물을 더 못 참았던 것 같다"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다. 제가 부모님께 제 영화를 극장에서 보여드린 게 처음이라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