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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안재홍이 영화 '하이파이브' 속 유아인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안재홍은 영화 안에서 유아인과 파격적인 키스신을 선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그는 "키스신이 아니라, 인공호흡 장면"이라며 "캐릭터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지성이란 캐릭터가 영화 안에서 대놓고 이기적인 인물이지 않나. 누군가에게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캐릭터인데, 하이파이브 팀원들을 만나서 처음으로 이타심을 갖게 된다"며 "간절하게 (유아인을) 구하고 싶은 마음보단 '이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연기했다. 그래서 더 재밌게 나온 것 같고, 팀이 하나로 뭉치게 된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유아인과의 호흡에 대해 "대본에 충실하면서 촬영했다. 한 테이크만에 갔고 빠르게 촬영을 진행했다"며 "기동 그 자체로만 바라봤고, 하이파이브 팀원들끼리 서로가 잘 융화가 되어서 인물이 가진 감정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관객 분들에게도 저희 영화가 여러 캐릭터들의 향연처럼 느껴졌으면 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