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성민이 '나인 퍼즐'에서 특별출연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 역시 윤이나의 반격 앞에서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을 드러내며 일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짧은 장면 속에서도 이성민은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압축된 감정 연기로 도윤수의 양면성을 설득력 있게 구현,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도윤수는 충격적인 상황에 놓이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도윤수를 상징하는 그림이 '퍼즐'에 등장하며 그가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인물임을 암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자아냈다. 또한 그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김다미의 상상 신에서는 대사 없이 오로지 강렬한 눈빛과 표정만으로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성민은 단순한 특별출연이 아닌 사건을 풀 실마리를 제공하는 핵심 인물로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