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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60대 경찰관부터 씨름 여제까지’…채널A ‘샅바 전쟁’ 17대1 또 불붙는다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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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0 09:51


[공식] ‘60대 경찰관부터 씨름 여제까지’…채널A ‘샅바 전쟁’ 17대…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씨름판에 또 한 번의 전쟁이 펼쳐진다.

31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샅바 전쟁 17대 1'에서는 허선행, 김형진, 박민교 선수와 일반인 17인의 극한 대결이 공개된다.

'샅바 전쟁 17대 1'은 현역 씨름 선수가 17명의 일반인 도전자와 연달아 맞붙는 이례적인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토너먼트식 경기가 아닌 생존 씨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번 회차에서는 김형진 선수와 맞붙는 백두급 체급 차 도전자, 씨름판 여제, 전직 선수 등 다양한 인물이 총출동한다. "한 판이라도 이기는 게 목표"라는 강한 포부를 밝힌 도전자의 반란이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민교 선수와의 대결에서도 소방정 항해사부터 기술력으로 최장 시간 승부를 끌어낸 반전 도전자, 씨름 자세만으로 이만기 해설위원에게 극찬을 받은 도전자까지 쟁쟁한 인물들이 출격한다.

허선행 선수와는 대통령배 두 차례 우승 경력을 지닌 60대 경찰관이 맞붙는다. 1989년부터 무려 37년간 씨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최고령 도전자는 "도전 자체가 아름답다"는 극찬을 받으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체력, 전략, 정신력 모든 것을 소진하며 17인 연속 상대에 나서는 이 무모한 대결이 어떤 승부로 귀결될 지는 3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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