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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황동주가 짙은 감성의 애절한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황동주는 '불후의 명곡' 출연이 결정된 후 가장 먼저 이영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황동주는 '어떤 모습에 반하셨냐'는 질문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봤을 땐 웃음을 주시고, 웃음 속 웃는 모습으로 힐링을 시간을 만들어주셨다. 그 모습 보고 너무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만추'에서 뵙고 따뜻하고 섬세한 마음에 더 많이 좋아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자와 사적으로도 연락 중이라는 황동주는 "'불후' 섭외 받고 제일 먼저 연락 드렸다. 항상 좋은 말만 해주신다. '하는 일마다, 일할 때마다 잘 할 수 있게 기도하겠다'고 해주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 가까이에서 봤을 때 유미 누나 모습은 너무 여성스럽고 소녀 소녀하시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또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유미 누나, 열심히 잘하고 갈게요"라는 깜짝 영상 편지를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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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는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곡해 네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도입부의 숨소리부터 마지막 간절한 떨림까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애절함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 황동주의 무대에 관객석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나왔다. 황동주의 노래가 끝난 뒤 '트롯 프린스' 이찬원마저 "와, 이래서 배우구나... 감정이..."라며 그의 남다른 표현력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육준서는 "가창력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험에서 오는 깊이감이 다르다. 흉내 내려고 해도 할 수없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