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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남주가 지난해 힘들었던 심경을 전하면서 실제 자신의 모습과 이미지가 괴리가 있다고 전했다.
1일 김남주 채널에는 '이명화 아니고 랄랄이 왔습니다. 김남주 최애 영접!'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랄랄은 "작년에 연예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때 김남주의 남편이 김승우가 MC를 봤다. 그런데 저한테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고 인사를 해주시더라. 그냥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다. 나를 많이 아실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시상식 1부 끝내고 가려는데 갑자기 저한테 막 뛰어 오시는거다.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했잖아'라고 하시더라. '나 와이프한테 사진 찍어서 지금 보내줘야해'라고 하시더라. 정말 사진 찍고 보내셨다. 애처가라고 느꼈다"고 했다.
이에 김남주는 "시상식 중간에 남편이 전화가 왔는데 랄랄씨가 왔다는거다. 사진이라도 찍어서 보내달라고 내가 부탁했었다"고 성덕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김남주는 실제 살림 솜씨에 대해 "음식을 내가 잘 못한다. 내가 먹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요리하는 걸 두려워한다. 집에서 쓰던 조리 도구를 다 가져왔다. 음식을 잘 못하기 문에 도구도 나 내거여야 한다"고 쑥쓰러워했다.
랄랄이 김남주의 과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따라하자 김남주는 "역할을 센 걸 맡았는데 실제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다. 털털하고 명랑한 편이다"며 반전 이미지를 엿보였다.
또 랄랄이 "남편이 요리를 잘하고 살림을 잘해서 미안해서 옆에서 설거지와 정리를 도와준다"고 하자 김남주는 "우리집은 그것도 나만 하는데"라고 말해 김승우가 주방 일은 잘 돕지 않는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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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남주는 직접 준비한 식기와 재료들로 랄랄만을 위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를 만들어 선물하면서 랄랄의 어린 딸을 보고도 너무 예뻐했다.
그녀는 "우리 ? 딸이 대학을 가서 내가 아기들을 너무 좋아한다"며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딸 라희 양은 어린시절 전국 상위 1%의 성적을 받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딸은 초등학생 때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져있다. 라희 양은 12년 기준 학비가 약 5억 7000만 원이었던 인천 송도 소재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남주 큰 딸은 유수의 해외 대학에 입학해 유학중이다.
유년시절 형편이 어려웠던 김남주는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 딸 교육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는 논쟁, 토론, 대화를 통해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유대인 교육법과 독서가 자녀 교육 비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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