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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안재홍(39)이 영화 '하이파이브'로 또 한 편의 은퇴작을 추가했다.
5월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재홍은 폐 이식 후 강풍의 초능력을 뽐내는 작가지망생 지성으로 분했다.
'하이파이브'는 2021년 크랭크업 후 4년 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개봉이 연기되면서 마음의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안재홍은 "후반 작업이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았다. 걱정보다는 기대를 많이 하게 되더라.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초능력물에 도전해 봤기 때문에, 어떤 톤 앤 매너로 그려질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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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인 이재인을 향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안재홍은 "저보다 재인이가 먼저 친구처럼 대해줬다. 완서 그 자체였고, 저를 지성이로 바라봤다. 영화 안에서 소녀와 백수 삼촌의 케미가 너무나 무해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현장에서도 저희 투샷이 좋다고 하시더라. 굳이 뭘 하지 않더라도 운동장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합이 좋았다. 특히 리코더 신은 계산하지 않았는데도 서로가 춤추듯이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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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아인과의 호흡에 대해 "대본에 충실하면서 촬영했다. 한 테이크만에 갔고 빠르게 촬영을 진행했다"며 "기동 그 자체로만 바라봤고, 하이파이브 팀원들끼리 서로가 잘 융화가 되어서 인물이 가진 감정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관객 분들에게도 저희 영화가 여러 캐릭터들의 향연처럼 느껴졌으면 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신에 대한 가장 인상 깊던 반응에 대해선 "시사회 때 재밌는 반응이 많았다"며 "관객 분들이 그 신을 보면서 소리를 지르고 박수도 치더라. 감독님이 일부러 예상치 못하게 엇박으로 인공호흡신을 넣어주셔서 반응이 더 뜨거웠던 것 같다. 그렇게까지 함성이 터져 나올 줄 몰랐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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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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