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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 아들 정우가 스파이더 정우로 변신한다.
그런가 하면, 정우는 미끄러져도 금세 다시 도전해 아빠 김준호를 흐뭇하게 만든다. '국대 DNA'가 뿜어져 나오는 정우의 운동신경에 김준호는 자신도 모르게 호랑이 코치로 돌변한다고. 김준호는 "어떻게든 잡아! 발가락으로 잡든 손가락으로 잡든!"고 열혈 응원을 펼치자 정우는 아빠의 히트곡 제목인 "중꺾마!"를 외쳐 아빠의 웃음을 빵 터트린다.
무엇보다 홀드를 잡지 않고도 중심을 잃지 않은 채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올라가는 정우의 독보적인 클라이밍 실력에 김준호는 "얘 지금 발가락 힘으로만 가는 거야"라며 입을 틀어막고, 박수홍 역시 "저게 된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심지어 정우는 완등에 성공한 뒤에도 지치기는커녕, "또 할래요"를 외치면서 무한 반복에 돌입하고, 아빠를 향해 "행복해"라고 감사 인사까지 잊지 않는다. 운동을 해도 행복한 정우의 버라이어티한 두 번째 생일은 '슈돌'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