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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데뷔 30주년을 맞은 개그우먼 김숙이 방황했던 시절을 고백한다.
언니인 해이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녹화장을 찾은 티티마 출신 동생 소이의 깜짝 방문도 반가움을 전한다 두 자매의 현실 자매 토크와 함께 해이의 남편인 가수 조규찬, '다 줄거야'를 부른 조규만, 사촌 동생 폴킴까지 남다른 음악가 집안의 근황도 공개될 예정. 미국 교수가 된 해이가 '유 퀴즈' 영상을 강의 자료로 쓰는 사연과 함께 해이를 가수의 길로 이끈 특별한 라이브 무대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두를 울린 카이스트 졸업 연설의 주인공인 의사 과학자 차유진 박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차유진 박사는 카이스트에서 과학을 연구하다 34살 의사로 진로를 바꾼 뒤 다시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풀어낸다. 골육종을 앓던 어린 환자의 죽음을 계기로 현대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택한 사연이 깊은 감명을 전할 예정. 떡잎부터 남달랐던 과학 천재의 어린 시절 이야기 역시 호기심을 자아낸다. 대전 엑스포에서 시작된 과학 사랑을 시작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하며 12살 때 대화 프로그램까지 개발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감명을 안긴 카이스트 졸업 연설 비하인드와 함께 19년의 방황을 딛고 의사 과학자가 된 차유진의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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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며 방황의 시기를 겪었던 김숙의 또 다른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업으로 시작한 옷 가게 창업 스토리를 비롯해 게임 자산 2조를 보유했던 게임 중독 시절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이 끊긴 시절 힘이 됐던 송은이, 유재석의 잔소리를 비롯해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김숙의 30년을 아우르는 모든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 모두를 반하게 만든 '따귀 소녀' 캐릭터를 거쳐 송은이와 함께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시작한 계기, 인기 절정을 찍은 '숙크러쉬'의 가모장 어록과 김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썸남' 구본승에 대한 언급도 관심을 더한다. 바야흐로 '갓숙의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뭔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일단 포기하지 마라"라고 진심을 전한 김숙의 인생 스토리를 모두 들어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