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친딸 샤일로 졸리 피트(19)가 법적으로 아버지의 성 '피트(Pitt)'를 삭제하고, 어머니의 성을 따르며 독립을 선언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샤일로가 이번 개명 과정을 졸리의 개입 없이 독자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비용을 지불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샤일로의 변호인은 "샤일로가 내린 매우 독립적이고 중대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샤일로에 앞서 장녀 자하라(20)도 스펠먼 대학 여학생 클럽 입회식에서 '자하라 말리 졸리(Zahara Marley Jolie)'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장남 매덕스(23) 역시 '졸리' 성 사용을 시도했으나, 졸리가 이를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부터 8년에 걸친 이혼 소송 끝에 2024년 12월 법적으로 완전히 이혼했다. 두 사람은 샤일로, 자하라, 매덕스 외에도 팍스,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