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기자] 코미디언 예비부부 김준호, 김지민이 유쾌한 살림 일상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일 '준호 지민'에는 '주부9단 김준호의 살림 일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준호는 "돈 벌어오는 인형에게 좀 먹이려고 한다"며 "섹시한 이미지로 좀 찍어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했다. 이어 "내가 어디 가서 요리 안 하는데, 우리 지민 님을 위해 한 번 해보려 한다"며 재료 손질에도 정성을 들였다.
하지만 김준호는 "앞으로도 해줄 거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오늘이 마지막이다. 지민이랑 이야기 했다. 지민이가 요리하고 내가 치우기로. 설거지 및 이런 건 내가 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지민이 메인 요리는 갈비찜이다. 내 생일 때마다 해주는데 솔직히 홈쇼핑에 내도 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지민 씨가 오므라이스 먹고 무슨 반응일 것 같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놀랄 거다. 지민이가 내 요리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다. 예전에 방송에서 실패한 적도 있고, 지민이 어머니 댁에서도 한 번 실패했었다"면서도 "이번에는 정말 잘됐다. 100점 만점에 500점이다. 인생에서 처음 잘한 요리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김지민은 김준호표 오므라이스를 맛본 뒤 "진짜 맛있다. 밀키트 아니냐"며 감탄했지만, "요리해준 마음은 고맙지만 앞으로 살림을 합칠 거라면 뒷정리도 잘해야 한다"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김준호는 "알겠다. 치우면서 할게"라고 대답했지만, 잔소리가 길어지자 "오케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식사를 마친 김지민은 김준호를 위한 '신랑수업'을 시작했다. 이불 개기, 속옷 정리 등 김준호를 위한 실전 신랑수업을 진행하며 "이제는 깔끔하게 살자"고 다짐했다.
영상 말미 두 사람은 협찬받은 제품을 소개하며 "신혼집에 어울리는 전자제품이 있다면 또 추천해달라"고 전했다. 김지민은 "신혼살림을 다 PPL로 채우려는 거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