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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 야구선수이자 해설위원 허도환이 아내 남지영의 위급 상황에 숨이 멎을 듯 긴장했다.
특히 허도환은 "아내가 어릴 때 심정지를 두 번이나 경험했다"며 상급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수술 중, 마취 중에도 안 좋을 수도 있고 공황장애까지 있다"며 아내의 상태를 걱정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산모가 분만실에 들어간 직후, 의료진은 허도환을 급히 불렀다. "산모가 공황발작이 왔다"며 산소마스크를 낀 남지영을 데리고 간 의료진. 허도환은 "여보 눈 떠야 해, 눈 뒤로 가면 안 돼"라며 필사적으로 아내를 붙잡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