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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의 재산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대세 아조씨' 추성훈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또한 추성훈은 "야노 시호가 재산을 남편과 공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는 MC의 질문에 "자기가 번 돈이니까 자기가 쓰면 된다. 나도 그 돈을 달라고 하는 건 안 된다. 저도 제 돈은 숨겨놓는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억 벌면 2000만원 빼고 8000만원이라고 말한다"며 아내와의 돈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만약 아침에 아내가 바퀴벌레로 변해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키워주겠다. 대신 통장은 내가 차지한다"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추성훈은 자신이 만든 '남자회'에 대해 "남자들끼리 모여 재밌게 놀자는 모임으로 멤버가 약 50명 정도 된다. 한국에서는 장근석, 김재중도 술자리에 참석한 적 있다"고 밝혔다. 또 "술자리가 오후 5시에 시작해 새벽 4시까지 이어진 적도 있다. 취해서 현관에서 자다가 밖으로 나가서 잔 적도 있는데, 아내가 그 모습을 사진 찍어 스토리에 올리더라. 동생들 볼까 봐 당장 내리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어머니가 수영선수 출신인데 지금도 하루에 5시간씩 운동한다"며 남다른 피지컬의 유전자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