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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황동혁 감독이 박규영의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이번에도 박규영의 사과는 없었다.
황 감독은 "그런 내용이 나왔을 때 당연히 당황스러워서 왜 이러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인간은 누구나 자의든 타의든 실수를 하니까. 뭔가 실수를 했다고 그걸로 실수를 끝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실수는 실수고 용서는 용서고, 지난 일은 지난 일을 묻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니까 하나의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미리 스포를 당한 기분 때문에 뭔가 속상하거나 언짢으셨던 시청자들도 있으셨을텐데 자기 실수로 봐주시고, 그런 스포가 크게 여러분들의 재미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요소가 많으니까 그런 스포가 별게 아니었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재발 방지야 법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실수를 하신 분들이 그것때문에 오래 고통을 받으셨으니,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따로 재발 방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노을과 경석의 서사를 많이 궁금해하실텐데 6월 27일에 나오는 내용으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면서 사과 대신 짧게 답했다.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