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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김소현, 금장시계 비밀부터 액션 카리스마까지 ‘완벽 소화’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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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9 14:32 | 최종수정 2025-06-10 16:48


‘굿보이’ 김소현, 금장시계 비밀부터 액션 카리스마까지 ‘완벽 소화’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스윗함과 스파이시함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를 빛내고 있다. 복잡한 내면 연기부터 강단 있는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주말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소현이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한나(김소현 분)는 사직서를 철회하고 강력특별수사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그녀의 과거와 내면이 점차 드러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극 중 한나는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한 이경일(이정하 분)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의 유류품과 똑같은 금장시계를 갖고 있는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유품으로도 같은 금장시계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녀의 과거와 트라우마가 교차했다. 김소현은 혼란스러운 한나의 내면을 깊은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한나의 어린 시절 상처가 드러나는 회상 장면에서 김소현은 강렬한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사격보다 연예 활동에 힘쓰라는 엄마의 욕심에 상처받은 한나가 국제대회 도중 비둘기를 향해 총을 쏘고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모습은 김소현의 연기 폭을 실감케 했다.

김소현은 금장시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전당포를 찾았다가 동주(박보검 분)가 맡긴 금메달을 발견했고 이를 돌려주며 "너는 흔들리지 말라"고 위로를 전하는 장면에서 '겉바속촉' 캐릭터의 따뜻함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어진 수사 장면에서는 오종구(정만식 분)에게 "시계, 멋지네요"라고 짧게 말하며 압박을 주는 카리스마부터, 경찰청장의 차량을 미끼로 삼자는 과감한 제안까지. 고무탄으로 빌런들을 제압하는 장면에서는 김소현 특유의 액션 연기력이 빛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김소현은 흔들림 없는 연기력과 밀도 높은 감정선, 그리고 과감한 액션까지 모두 소화하며 '굿보이'의 중심축으로 활약 중이다. 주말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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