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스윗함과 스파이시함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를 빛내고 있다. 복잡한 내면 연기부터 강단 있는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주말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나의 어린 시절 상처가 드러나는 회상 장면에서 김소현은 강렬한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사격보다 연예 활동에 힘쓰라는 엄마의 욕심에 상처받은 한나가 국제대회 도중 비둘기를 향해 총을 쏘고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모습은 김소현의 연기 폭을 실감케 했다.
김소현은 금장시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전당포를 찾았다가 동주(박보검 분)가 맡긴 금메달을 발견했고 이를 돌려주며 "너는 흔들리지 말라"고 위로를 전하는 장면에서 '겉바속촉' 캐릭터의 따뜻함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김소현은 흔들림 없는 연기력과 밀도 높은 감정선, 그리고 과감한 액션까지 모두 소화하며 '굿보이'의 중심축으로 활약 중이다. 주말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