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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강하늘이 '정제'를 지키기 위해 고민시 편에 섰다.
이전처럼 뭉치기 어려워 보였던 '정제' 식구들은 뜻밖의 사건으로 다시 얼굴을 마주했다. 딸의 상견례 때문에 '정제'에서 식사를 했던 디아망 관계자가 '정제'를 '모토'에 이어 디아망 쓰리스타 식당으로 선정했기 때문. 그러나 '원 앤 온리'를 원했던 한회장(오민애)은 두 식당 중 단 하나의 최고만을 남기겠다며 협조하지 않을 경우 모연주가 업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한범우를 압박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한범우는 진명숙과 신춘승에게 고개를 숙이고 '정제'를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 부탁했다. 두 사람의 용서를 바라며 진심을 전했지만 진명숙과 신춘승의 상처받은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비록 상대는 국내 굴지의 기업 한상이며 한회장이 꾸민 계략이 불러올 파장은 알 수 없지만 '정제'를 애정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들이 투합한 만큼 이번 대결에서 승기를 거머쥐고 모두의 공간을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지스님(황정민)은 만드는 사람보다 먹는 사람에게 신경을 쓰는 요리를 하게 된 모연주의 변화를 알아챘다. 요리가 좋아서 시작했던 모연주가 한범우을 만나고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점점 먹는 사람의 행복에도 마음을 쏟았던 것. 뿐만 아니라 모연주는 한범우가 보여준 모든 행동과 감정이 전부 거짓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에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10일 오후 10시 ENA 채널을 통해 최종회가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