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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특히 홍진경은 대선 기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혁 개혁신당 후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를 드렸는데 아무 생각이 없던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린 거다. 저는 아무 생각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제가 세 분의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던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조심했어야 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어머니께서는 '네 양심을 걸고 말하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제 양심을 믿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제게 정말 소중한 딸이 있는데, 우리 딸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하겠다. (해외 출장 중) 빨간 옷을 입고 사진 올릴 때 특정 후보나 정당은 전혀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심지어 '빨간색이라 올려도 될까'라는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단지 '옷이 너무 예뻐서 빨리 올려야겠다. 사진이 잘 나왔다'는 딱 그 생각뿐이었다. 제 목숨을 100번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소중한 딸인데, 그 아이를 두고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제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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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