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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조모상 아픔에도 밝은 미소...발인 후 촬영 복귀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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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1 11:12


박나래, 조모상 아픔에도 밝은 미소...발인 후 촬영 복귀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조모상을 치르자마자 촬영장에 복귀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나래는 11일 "대전 유잼 포인트!!! 맛집 놀거리 뷰 포인트 대 환영!!! 대전분들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나래는 대전역 앞에서 오상욱, 허성범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모상 직후 깊은 슬픔 속에서도 밝게 웃으면서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나래의 할머니는 지난 7일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발인은 10일 엄수됐다. 박나래는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할머니의 발인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박나래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혼자 계신 할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도배 기술을 배우게 된 이유에 대해 "할머니, 할아버지 집도 주택이니까 기회가 되면 직접 손수 꾸미고 싶다"며 "그게 가장 큰 목표"라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와 유튜브 '나래식'에 출연 중이다.

supremez@sportschou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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