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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있는 '서울림(林)' 미디어월에서 '상상 우주 서울'이란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작품은 변유열 작가의 '서울: 열린회로(Seoul: Open Circuit)'다.
고궁의 전통 단청 문양과 첨단 회로 이미지를 결합한 프랙탈 기반의 미디어 영상으로, 초연결 도시로 진화하는 서울의 구조와 흐름을 역동적으로 시각화했다.
또 다른 작품인 '먼발치' 팀(김주호·김도은)의 '버티칼 호라이즌: 서울(Vertical Horizon: Seoul)'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타임랩스 기법으로 구성했다.
도시의 흐름과 축적된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우주 서울'이라는 상상적 서사를 펼쳐낸다.
X-ray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시각 언어로 서울의 미래 도시 구조를 해체하고 재구성한 천예지 작가의 작품 'X-서울'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전시 기간 매일 미디어월 운영시간(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7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맞춰 매시간 정시와 30분마다 약 10분간 상영한다.
정헌기 서울시 총무과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상상력으로 재해석된 서울의 미래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열린 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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