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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은지원이 연내 재혼, 인생의 새 챕터를 연다.
은지원은 이번 웨딩 촬영은 물론, 결혼 준비 전반에 걸쳐 상대를 배려하며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특히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외부 노출이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늘 상대 입장을 먼저 고려한다는 후문이다.
은지원은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재혼 의사를 밝혀왔다. '돌싱글즈4'에서는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는가 하면,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어머니도 아버지 떠나보내고 지금은 어떻게든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도 '살림남2'에서 젝스키스 멤버들과 만나 달라진 결혼관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1978년생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 '컴백', '커플', '예감', '로드 파이터', '기사도', '무모한 사랑',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원조 아이돌'이자 한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만취 인 멜로디', '아디오스' 등 힙합 장르에서도 솔로 가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예능 활동도 활발했다.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 '은초딩', '여의도 돌싱'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