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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병우 감독이 배우 안효섭에 대해 "'저렇게 잘생길 필요가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평범한 소시민 김독자가 아닌 잘생긴 김독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김병우 감독은 "안효섭과 첫 미팅 자리에서 '김독자가 저렇게까지 키가 크고 잘생길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처음 어떻게 하면 보편성 있는 캐릭터로 보일까 고민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배우 스스로가 해내야 할 지점이 많은데 그걸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했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