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선빈이 가장 닮고 싶은 '호러퀸'으로 선배 엄정화를 꼽았다.
이선빈은 가장 인상 깊게 본 공포 영화로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오로라 공주'를 꼽았다. 그는 "엄정화 선배가 출연하신 '오로라 공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선배의 속눈썹까지 매력적으로 보이더라. 연예계 데뷔하기 전에 본 영화였는데, 선배의 숨결과 강렬한 공기가 느껴졌다. 마치 정화 선배의 눈 뒤에는 뭔가가 있는 느낌이다. 공포물의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선배랑 예전에 영화 '오케이 마담'을 촬영하면서, '선배의 눈을 보면 왜 눈물이 날 것 같죠?'라고 말씀드린 적도 있었다. 정화 선배는 작품에선 카리스마가 있으신데, 실제로 뵈면 굉장히 소녀 같으시다. 선배를 보면서 '아 이런 눈을 가진 사람이 진짜 배우를 하는구나'하고 느꼈다"고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한 이선빈은 "공포 장르를 좋아하다 보니 콘텐츠를 많이 봐서 이미 충분히 학습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동안 제가 봤던 것들을 연기로 잘 구현해 낼 수 있을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다. 예전에는 친구랑 아침 6시까지 밤새서 공포 유튜브를 보고, 자고 점심에 일어나서 또 본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