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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선빈이 영화 '노이즈' 촬영 과정에서 체중이 저절로 감량됐다고 밝혔다.
먼저 이선빈은 작품의 원톱 주연으로서 느낀 어려운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분량에 대한 힘듦은 없었다. 오히려 제가 너무 많이 나와서 관객 분들이 질려하시면 어쩌지 싶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도 많지 않나. 모든 장면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려고 노력했지만,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임하다 보니 걱정도 들더라. 근데 다행히 작품 안에서 동료 배우들이 임팩트 있게 잘 살려줘서 영화를 보고 걱정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시 느꼈던 고충에 대해선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주민들과 갈등을 겪는 장면에선 히트텍조차 입을 수 없었다"며 "너무 추워서 인중이 다 얼어붙는 듯한 느낌이었다. 근데 신기하게도 영화 속에선 그 정도로 추워 보이진 않았다"고 전하며 안도를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