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이호테우(IHOTEU)가 소속사와 전소계약을 해지하고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JDB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EFG뮤직은 지난 13일 공식 계정에 "멤버 미나가 금일(13일) 부로 이호테우 활동을 중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추가공지를 통해 "이호테우가 금일부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모두 해지됐다"고 밝혔다. 또 16일에는 소속 가수 나나와 밴드 하이잭(HIJK)의 계약 해지 소식까지 전하며 회사 운영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어 "다만 계약이 해지된 이후에도 이후 진행 예정이었던 라이브 및 관련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와 협의된 범위 내에서 두사람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정리 단계에서 필요한 실무 지원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며 "또한 현재까지 판매된 굿즈, 앨범 특전권, 이벤트, 라이브 등 모든 유료 콘첸츠와 관련한 환불 및 정산 아낸는 정리되는 대로 차주 중 별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
한편 EFG뮤직은 지난해 10월 JDB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자회사로 첫번째 아티스트로 네기 미나 아무로 구성된 여성 3인조 이호테우를 론칭했다. '보이지 투 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여행·Voyage to Unknown)'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호테우는 라이브 중심의 '지하 아이돌' 콘셉트로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