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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개원한 지 31년 된 광명문화원을 지역문화 소통공간으로 새로 단장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9일 준공식을 열었다.
1층에는 소규모 작품 전시가 가능한 문화갤러리와 다양한 문화 강좌가 열릴 강의실 2곳이 조성됐다.
2층에는 광명역사관이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전시 준비 중이다.
역사관은 열린 수장고, 전시실, 영상실 등으로 구성되며, 민회빈 강씨, 오리 이원익, 경산 정원용 등 지역 역사 인물과 시민이 기증한 생활 유물들을 전시해 광명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공연연습실과 기계실, 전기실이 들어섰다.
아울러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야외공간이 실내소통공간으로 변경됐고, 건물 1~2층은 통창이 설치돼 개방감을 줬으며, 2층에는 의자와 소파 등이 비치된 시민소통공간 '문화마루'가 조성됐다.
광명문화원은 오는 9월 시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많은 시민이 새롭게 탈바꿈한 광명문화원에서 일상 속 문화를 향유하고, 서로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