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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고(故) 여운계와의 일본 여행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일본 요나고의 온천 료칸에 도착해 예전 기억을 떠올렸다.
선우용여는 "여기 낯이 익다"며 주위를 둘러봤고 호텔 측이 20년 전 세 배우가 함께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을 꺼내며 반가움을 더했다. 사진 속 인물 중 일부가 여전히 호텔에서 근무 중이었고 직접 인사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한편 1940년생인 여운계는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1962년 KBS 탤런트로 데뷔했다.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다 지난 2009년 5월 22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