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TV조선 ‘배만 부르면 돼’ 김상호X차우민, 섬에서 터졌다…물물 케미 예고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상호와 차세대 대세 차우민이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 배만 부르면 돼'에서 관매도 한복판에서 인간미 넘치는 힐링 라이프를 펼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제철남자'는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 김상호가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첫 단독 예능. 섬과 바다, 자연과 이웃,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로 꾸며진다. 첫 촬영지인 전남 진도 관매도에서 김상호는 특유의 소탈함과 노련함으로 일꾼 포스를 발휘했고 MZ세대 배우 차우민과 뜻밖의 '물물 케미'를 자랑했다.

김상호는 "혼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놓고 나니까 오히려 더 넓게 확장됐다"며 "배우로서도 또 하나의 공부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섬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바닷일에까지 나서 13년 차 농부답게 현지 주민들에게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차우민은 데뷔 이후 첫 고정 예능 도전에 나섰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간 차우민의 장난기 많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선배님들의 진짜 모습, 그리고 관매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끼니 해결기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의 케미는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산했다. 김상호는 "물과 물처럼 만났다"며 "서로 빈 곳을 채워주는 사이, 있는 듯 없는 듯 편안했다"고 평했고 차우민 역시 "선배님의 배려 덕분에 금방 녹아들었다"고 화답했다.

첫 게스트로는 김상호의 절친 윤계상과 박지환이 등장한다. 김상호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불렀는데 배도 타고 일도 하고 고생하고 갔다"며 웃어 프로그램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자연 속에서 진짜 '쉼'을 담아낸 '제철남자'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