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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정수가 사실혼 관계인 정을영 PD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내가 좀 리액션이 있다. 누가 날 약 올리면 못 참는다. 내가 발끈하지 않냐. 근데 하도 날 약 올려서 나한테 뭐라고 하면 내가 화를 잘 냈다"며 "작전이었던 거 같다. (내가) 늘 덤벼들어서 그랬던 거 같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러면서 사랑이 싹튼 거구나"라며 부러워했고, 박정수는 "그랬나 봐. 그게 뭐 사랑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고"라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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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곽튜브는 "지난번에 현무 형 연애 세포 테스트했는데 연애 세포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고, 박정수는 "그럴 거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전현무는 그렇지 않지만 여자들이 겉모습만 보고 느끼기에는 손해 볼 거 같지 않고 자기부터 생각할 거 같다. 그리고 철없는 나이도 아니니까 더 그런 인상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전현무의 결혼 예상 시기를 묻자 "5년 안에는 할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50세 전에는 당연히 할 거 같다. 근데 50세에 하면 어떻고 48세에 하면 어떠냐. 행복하게만 살면 된다. 결혼이라는 걸 부모님들이 왜 보채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 인생이지 내가 살아주는 건 아니지 않냐"고 밝혔다.
또한 "결혼할 때 '정말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하는 때가 온다. 그때 하면 된다. '너 언제 결혼할래?', '왜 그런 여자 데리고 왔니?'등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진정한 MZ다. 엄마 같은 엄마가 없다"며 "우리 엄마가 좀 보셨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박정수는 "말만 그렇게 하시지 마음속으로는 어느 정도 포기하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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